시간135 세월 흘러가던 시간. 여기에서 멈추었네. 그리도 서둘러 바삐 가더니... 2017. 9. 9. 주전자의 추억 아버지 술심부름. 어머니 새참 물심부름. 아이들 송사리잡이 어구까지.... 주전자는 그 쓰임새만큼이나 아련한 추억이다. 2017. 7. 13. 공함은 곧 채움 채웠으니 비워야 한단다. 아집에 갇힌 나를 버려야 한단다. 공함만이 또다른 나를 채울 수 있단다. 2017. 5. 27. 길 위의 상념 자동차에 치이고, 사람에 밟히고. 이런저런 생채기. 그 세월 얼마던가. 이만한 게 다행이지. 정말 다행이지. 2017. 2. 11. 회억 이른 아침 아버지의 방문 앞 인기척 소리. 아침 준비 분주한 어머니의 상차림 달그락 소리. 정겨운 그소리 귓가를 맴돈다. 2017. 2. 1. 빈집 엊그제.... 첫눈 내리던 날. 그날도 이웃하는 점방집.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2016. 12. 18.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