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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10

허수아비와 아가씨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장의 자연정원. 먼 하늘에 한가로이 흰구름 지나가는 야트막한 야산에 허허로이 허수아비가 서 있다. 줄지어 서 있는 허수아비 앞을 꼬옥 붙어 우정의 대화를 나누며 지나가는 아가씨들의 모습이 서로 대비되어 정겨워 보인다. 무슨 대화인데 저리도 진지할 까. 자.. 2013. 10. 18.
동천갯벌공연장 풍경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장의 꿈의 다리를 건너기 전에 보이는 동천갯벌공연장이 있는 동천 주변의 풍경이다. 동천갯벌공연장과 그 앞을 흐르는 동천 그리고 습지 식물, 하얀구름이 한데 어울려 국제정원박람회장의 또 다른 모습의 한폭의 풍경화를 만들었다. 2013. 10. 18.
선과 언덕의 조화 호수정원에선 시작부터 멀리 끝까지 하얀길이 호숫면 위를 아름다운 곡선이 되어 구불구불 이어져 간다. 그 길 옆엔 엄마의 가슴 처럼 포근해 보이는 언덕과 언덕이 손안에 들어 올 듯 줄지어 아름다이 서 있다. 채근하는 시간을 뒤로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그 풍경을 바라보고 있노라.. 2013. 10. 14.
봉화언덕의 이야기 사람들이 봉화언덕을 나선형띠를 만들어 쉴새없이 오르고 내리기를 한다. 남녀노소가 각양각색의 울긋불긋한 모습을 하고 그 길을 쉴새없이 오르내린다. 하나 같이 다른 모습을 한 이 모든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며, 무슨 얘기를 나누며 돌고 또 도는 것일까. 봉화언덕에선 이렇듯 쉴.. 2013. 10. 14.
해룡언덕과 구름 해룡언덕의 하얀길과 그 길을 오르내리는 형형색색의 사람들이 부드러운 지평선을 만들었다. 하늘엔 먹구름이 가득하고 그 아래 녹색구릉과 나무들에게는 가을색이 찾아 들었다. 물끄러미 바라보는 풍경 속에서 오가는 사람들의 즐거운 이야기가 들려 오는 듯 하다. 2013. 10. 14.
비 개인 호수정원 가는 날이 장날이었나 보다. 그 날 따라 바람이 꽤나 세차게 불어 잔잔했을 호숫면에 많은 잔물결이 일어 물위에 비춰지는 아름다운 반영은 볼 수가 없었다. 그나마 다행이랄까.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것 처럼 봉화언덕 위로 먹구름이 몰리면서 긴장감과 중량감 있는 풍경이 만들어져 색.. 2013.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