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소경152 산골 농부의 삶 그 흔한 문명이기 다 마다하고. 산골 농부는 별천지를 산다. 지게, 목발 등에 매고. 콧노래에 밭도랑을 오른다. 2015. 10. 4. 향수 옹기종기. 알록달록. 그리운 고향. 오손도손. 옛이야기 품어 안은 곳. 2015. 8. 13. 농부의 상념 일년의 농사. 폭염에 가뭄에 장마에 태풍에. 모두 견뎌내야 결실을 얻으니. 그 긴 여정 만만하지 않은지. 잠깐의 휴식에 상념이 깊다. 2015. 6. 14. 콩밭 매는 아낙 베적삼이 흠뻑 젖은. 칠갑산의 콩밭 매는 아낙은 어디로 가고. 해거름 햇살 아래 예쁘게 중무장을 한. 멋쟁이 아낙이 콩밭을 매는고. 2015. 6. 5. 꽃피는 고향집 내가 살던 고향집은 꽃피던 집. 봄이면 매화꽃 환하게 흐드러지던 집. 매화꽃잎 즈려밟고 꿈길에 찾아가던 집. 부모형제 도란도란 사랑 한움큼. 마음의 그리움으로 남아 있는 집. 2015. 5. 3. 봄 오는 들녁에 서서 농부 손길 닿기는 아직 이른가. 논밭산천은 고즈넉히 한가롭구나. 봄바람은 소슬소슬 숨죽여 지나가고. 개울물은 발소리 낼까 조바심하는데. 철없는 새싹들은 소곤소곤 봄을 부른다. 2015. 4. 9.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