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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소경152

나의 살던 고향은 형형색색. 지붕색이 예쁜 시골마을. 옹기종기, 다닥다닥 서로의 이마를 맞대고 이웃간 정을 나누는 마을.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이었다. 2014. 9. 29.
가을 #11 가을걷이 하기엔 때가 아직 이른가. 마을 어귀, 빨간 트랙터와 한송이 꽃이 가을 햇볕에 한가롭다. 가을은 모두의 마음에 풍요와 여유를 준다. 2014. 9. 19.
가을 #5 마른 나뭇가지 끝 잠자리는 가을볕에 한가한데. 가을걷이 상기 이른 과수밭의 아낙네는 허리 펼 짬조차 없네. 가을은 개미와 배짱이의 계절이구나. 2014. 9. 5.
벽화가 있는 풍경 광주 수완지구 아파트촌 길 건너에는 벽화가 예쁜 마을이 있다. 주변에 우후죽순, 키높은 줄 모르는 건물들을 비웃듯 벽화가 정겨운 마을이 있다. 7, 8월이면 저수지에 한가득 연꽃이 흐드지게 피는 수완제가 아름다운 마을이 있다. 파란 하늘을 구름 강아지 신나게 뛰노는 농촌풍경이 정.. 2014. 6. 29.
전원 풍경 도시에서 멀지않은 한적한 도곡마을. 멀리 남녁 하늘에 뭉게구름이 한가롭다. 텃세 부리듯 가로지른 황토색 돌담의 경계. 그 균형을 깨며 서 있는 창고가 여유롭고, 단도리를 한 문전옥답이 반듯하다. 한가해 보이는 그 모습에 동네 고샅길 도는 내 마음도 함께 여유를 즐긴다. 이렇듯 전.. 2014. 6. 10.
농촌의 소경 바쁜 일손 잠시 접고 오수에 든 시간인가 보다. 사위 고즈넉한 농촌의 한때가 한가롭고 평화롭다. 불청객이 불편한 개 한마리가 멀리서 왕왕거리며 한낮의 정적을 깬다. 개 짖는 소리 정다운 농촌의 풍경이다. 2014.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