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342 안녕하시겠지요 골목 어귀 한 켠 양지 바른 곳. 며칠 의자가 빈 체로 있다. 안녕하셔야 될 텐데.... 2019. 11. 1. 가을 여인 가을 냄새가 묻어난다. 그녀에게서... 진한 가을 냄새가. 2019. 10. 23. 나인 듯 아닌 듯 나 있음에도 나 아닌 듯... 석양 그림자 길게 드리웠네. 종종걸음 스쳐가는 발걸음이 무심하구나. 2019. 10. 21. 가을의 선율 여름은 훌쩍 저 만큼에 서있고... 사색 짙은 가을 선율은. 어느새 귓가를 맴돈다. 2019. 10. 12. 허재비 애시당초 그것은... 헛것이었어. 그런 줄도 모르고 믿었었지. 애시당초 헛것이었던 것을... 2019. 10. 7. 조우 상기도 머무르네. 마치 나를 기다렸다는 듯... 이슬 모두 떠난 뒤에도. 2019. 9. 29. 이전 1 ··· 46 47 48 49 50 51 52 ···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