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접사180 수련 밤새 요란했던 비바람 언제 그랬냐는 듯. 아침의 네모습은 맑고 곱기만하구나. 그래, 너를 보니 이제부턴 네 계절이겠다. 2016. 5. 10. 이별 여행 만남이 너무도 짧구나. 너를 보고자 긴세월을 기다렸는데. 세상 인연 그것 뿐이라는데... 또다른 여행길 나서야겠지. 2016. 4. 28. 버들개지의 꿈 긴겨울 참고 기다렸던 봄. 너무 짧다. 그 행복은 찰나처럼 짧다. 그래도 기다릴 수 밖에. 꽃을 피워야 하니까. 2016. 4. 15. 할미꽃 저 산너머에 사는 막내딸 그리움에. 기다리고 또 기다리다 이제는 지쳐. 외로이 고개 숙인 할미꽃이여. 2016. 4. 12. 길 길 위에는 언어가 있다. 애써 말을 건네지 않아도 이해하는. 그 길 위에는 애틋한 사랑이 있다. 2016. 3. 29. 너를 보니, 봄이로구나 꽃과 벌이 함께 어울려 노니는 걸 보니. 봄이로구나. 드디어 봄이로구나. 2016. 3. 10.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