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접사180 꽃과 여인 꽃이 그녀인지... 그녀가 꽃인지... 내게는 모두 아름다움이었다. 2016. 8. 28. 어울리다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 자신을 빛내주는 자리가 있다. 소박한 철쭉 한 그루. 돌담장을 배경하니 돋보였다. 2016. 8. 20. 백련 초록 나래 백옥 얼굴로. 다소곳이 돌담밑에 서있네. 누굴 그리워함일까 청초한 그모습. 가는 발걸음 자꾸 뒤돌아 서려하네. 2016. 7. 16. 남은 자의 회상 떠난다며 돌아섰으면. 뒤 돌아보지 말고 떠날 것이지. 지금껏 그자리에 서성이고 있음은. 무엇 때문인가요. 2016. 6. 21. 무아지경 단잠에 빠진 아이도. 폰 엄마도. 그리고 그 누군가도. 모두가 무아지경이다. 2016. 6. 11. 봄비 내리던 날 땅을 향해... 정한 데없이 무작정 떨어진다. 그들에겐 아픔도 슬픔도 없다. 마냥 자유롭다. 분방하기도 하고. 2016. 5. 21.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