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물146 폐차 가는 길 생을 다한 그 모습 곁을. 나는 서성인다. 무언가의 닮음을 찾고자. 소멸의 의미를 느끼고자. 2019. 12. 20. 너의 의미 아무 일 없듯 지나치면 되는 것을. 그냥 지나치면 되는 것을. 내게 어떤 의미이기에. 쉬이 지나치질 못했나. 2019. 12. 11. 존재 세상의 수많은 존재. 그 중에서도 유독 나의 시선 붙드는 건. 홀로라는 존재감이다. 2019. 12. 10. 타인의 일상 그 사람의 일상을 살필 때가 있다. 마음 대변하는 정갈함에 먼저 마음두고. 나와의 공통 분모를 찾으며 마음 둔다. 2019. 11. 15. 여생의 명 상대의 밥그릇 봐준 적 얼마나 있을까. 아마도 지금껏... 내 밥그릇만 봐온 것은 아닐런지. 2019. 10. 26. 허울 벗으면... 허울 털어내면. 다음엔 무엇이 남을까. 훌훌~~ 벗어버리면.... 2019. 10. 20.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