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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과 일몰198

광주천의 석양과 노을 평범한 광주천에서 가끔 노을이 아름다운 석양을 본다. 일몰의 명소는 아니지만, 그 모습은 시간과 계절에 따라 도시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으로 다가온다. 생활주변으로 부터 멀지않은 곳에 있어 좋고, 보고픔이 들때면 훌쩍 도시 가운데로 나서면 되니 좋다. 늘상 곁에 있어 쉬이.. 2014. 2. 10.
도시의 여명 광주시 외곽에 있는 짚봉산 자락에서 맞이한 도시의 여명이다. 밤새 내려앉은 도시의 정적을 깨우며 아침해가 떠오르고 있다. 그 바람에 무등산 근처의 너른 하늘이 노랗게 황금색으로 물이 들었다. 2014. 2. 6.
송산유원지에서 계사년을 보내다 계사년의 마지막 해를 보기위해 송산유원지로 바삐 발걸음을 서둘렀던 마음도 어느샌가 착잡함으로 바뀌었다. 일몰을 보지 못하면 큰일이 날 것 같던 조급함도 어느새 섭섭함이 되었다. 보냄 뒤에는 언제나 뉘우침과 후회가 있다. 작심삼일이 됐던 계사년 서두의 계획이 주마등 처럼 뇌.. 2014. 1. 5.
송산유원지 일몰에 잠기다 계사년을 밝게 비췄던 태양이 한 해를 마감하며 서서히 송산유원지 플라타너스 숲 너머로 넘어가고 있다. 주변에 인적이 없어서일까. 마지막 해를 떠나 보내는 마음이 더 없이 착잡하다. 황룡강을 덮은 살얼음 위로 붉은 낙조에 빠진 플라타너스 숲이 신기루 처럼 실루엣으로 다가온다. .. 2014. 1. 5.
송산유원지 일몰 한 해가 또 속절없이 간다. 뜻깊은 한 해를 보냈는지, 아니면 한 해를 보내기 아쉬운지 계사년 마지막 해를 보기위해 모두 부산을 떤다. 애초 그럴 계획이 없었지만 주변에서 부산을 떠니 부러움 반 속이 상한다. 계획없는 여행은 할 수 없고 곰곰 머리를 굴려본다. 송산유원지의 일몰은 .. 2014. 1. 3.
담양 관방천의 노을 기대하지 않았던 관방천의 노을을 만났다. 첫눈이 내리고 며칠이 지난 주말, 집에 귀한 인연이 오셨다. 식사와 구경을 겸할 수 있는 곳은 담양이 적격이란 생각에 귀인과 함께 죽녹원을 찾았다. 일부러 시간을 맞춤이라도 한 둣 죽녹원의 관람을 마친 시간이 해거름 때였다. 오전까지 눈.. 2013.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