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가 또 속절없이 간다. 뜻깊은 한 해를 보냈는지, 아니면 한 해를 보내기 아쉬운지 계사년 마지막 해를 보기위해 모두 부산을 떤다. 애초 그럴 계획이 없었지만 주변에서 부산을 떠니 부러움 반 속이 상한다. 계획없는 여행은 할 수 없고 곰곰 머리를 굴려본다. 송산유원지의 일몰은 어떨까. 광주에 있어 가까우니 가 보기로 했다. 명소가 아니어서일까, 아무도 없다. 혼자서 여유부리며 일몰을 감상하는 기분이라니. 플라타너스 사이로 계사년 마지막 해가 진다. 아름다운 석양을 보면서 갑오년의 소원을 마음으로 간절히 염원해 본다. 모두 모두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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