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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과 일몰

송산유원지 일몰에 잠기다

by 아리수 (아리수) 2014. 1. 5.

계사년을 밝게 비췄던 태양이 한 해를 마감하며 서서히 송산유원지 플라타너스 숲 너머로 넘어가고 있다.    주변에 인적이 없어서일까.    마지막 해를 떠나 보내는 마음이 더 없이 착잡하다.    황룡강을 덮은 살얼음 위로 붉은 낙조에 빠진 플라타너스 숲이 신기루 처럼 실루엣으로 다가온다.    아름다운 낙조 만큼이나 갑오년엔 여러가지 좋은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    두루두루 모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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