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사년을 밝게 비췄던 태양이 한 해를 마감하며 서서히 송산유원지 플라타너스 숲 너머로 넘어가고 있다. 주변에 인적이 없어서일까. 마지막 해를 떠나 보내는 마음이 더 없이 착잡하다. 황룡강을 덮은 살얼음 위로 붉은 낙조에 빠진 플라타너스 숲이 신기루 처럼 실루엣으로 다가온다. 아름다운 낙조 만큼이나 갑오년엔 여러가지 좋은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 두루두루 모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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