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위의 풍경 126 가을이 깊어만 간다 계절 참 빠르다. 조석으로 쌀쌀하다 느꼈더니. 어제 온 듯 여긴 가을이 깊어만 간다. 2015. 11. 8. 어떤 가을날 회색빛 콘크리트 공간에. 살며시 스며든 가을. 그곳에도 가을은 예외없구나. 2015. 10. 31. 미지를 향해 살아오며. 두려움에 행하지 못한 일. 어디 한 두가지던가. 이제라도 가보세. 미지의 저 세상을 향해... 2015. 9. 12. 과유불급 욕심만 앞서고. 삼킬 입은 물고기보다 작으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꽁무니만 따라간다. 이래서 지나침은 부족함만 못한가보다. 2015. 6. 23. 소망 자유롭게 경쾌하게. 무심의 미음으로. 저 파아란 하늘 드높이 훨훨 날아오르고 싶다. 2015. 5. 14. 봄날 오후 번다한 마음은 봄바람에 한가하고. 먹이찾는 물오리 부부는 자맥질이 여유롭다. 화창한 봄날의 오후. 바라보는 내 마음이 행복해진다. 2015. 4. 13.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