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위의 풍경 126 고뇌 스치듯 지나가는 도시인의 어깨에서 삶의 무게를 본다. 허둥거리듯 징검다리를 걷는 도시인의 발걸음에서 삶의 고뇌를 본다. 흐르듯 수면 위에서 사라져 가는 도시인의 모습에서 삶의 허망을 본다. 2014. 5. 22. 봄 찾아 나선 아이들 작은 실개천, 옹기종기 아이들이 모여 있다. 무언가 재미있는 놀이에 빠졌나보다. 웃음소리, 조잘거림에 주변이 소란스럽다. 궁금증에 어깨 너머 엿을 보고선 배시시 입가에 실소를 머금는다. 물 위의 소금쟁이 몰이에 왁자지껄 한 것이다. 아이의 손길을 피해 혼비백산 허둥대는 소금쟁.. 2014. 4. 7. 봄나들이 나들이를 보면서 내게 온 새봄을 느낀다. 엄마는 유모차를 밀고, 아빠는 큰아이 손을 잡고. 다정한 모습에서 봄향기가 묻어난다. 새봄은 먼 남녁에서만 오는 것이 아니다. 가족의 따뜻한 사랑에서도 온다. 2014. 3. 24. 옹달샘의 청량함 옹달샘에 또르륵.... 한줄기 물줄기가 떨어져 흩어지며 파문이 사방으로 퍼진다. 그 파문에 밀려 바닥을 지탱하고 자라 난 여린 돌이끼가 사방으로 밀리며 흐느적 거린다. 이를 아랑곳 하지않고 흐르는 물줄기는 청량한 물방울 소리를 만들며 작은 옹달샘을 울리며 사방으로 퍼진다. 2013. 9. 13. 운천저수지 음악분수 2013. 8. 1. 운천저수지 음악분수 2013. 8. 1. 이전 1 ··· 17 18 19 20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