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위의 풍경 126 바램 위에 국화 한 송이 나무 관세음보살... 합장 바램 감로수에 던져넣고. 그 위에 한가롭네. 국화 한 송이.... 2018. 2. 2. 색여울 바람따라 일렁이고... 물결따라 출렁이니... 내마음의 추상화는 색과 함께 여울지네. 2018. 1. 20. 비움 물이 맑으면 달이 와서 쉰다는데... 이렇듯 말끔히 비워냈으니... 무엇이 이곳에 다시 머물까. 2018. 1. 16. 가을은 한 그릇 가을은 두 그릇도 아닌 한 그릇. 하늘 보면 너른 만큼 가을 넓은데... 그릇 보면 한 그릇에 모두 담긴다. 2017. 11. 16. 못에 머문 가을 서둘러 가던 이 가을. 어딜 갔나 보았더니.... 물에 빠진 제모습에 취해. 못에 노닐며 가던 길 잊었더라. 2017. 11. 13. 너울에 색을 입히다 바람부는 데로... 물결치는 데로... 너울지는 데로... 너는 그렇게 참! 자유로웠다. 2017. 10. 13.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