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83 농부의 망중한 추수를 모두 마쳤음일까. 담장 기댄 농부의 망중한. 그저 한가롭기만 하네. 2015. 12. 14. 심통만 잔뜩 한 세월을 보내더니. 반듯한 그 모습은 어디로 가고. 이제는 심통만 잔뜩일꺼나. 2015. 10. 1. 토담길 시골길, 여름이면. 토담에 담쟁이가 활개하고. 채송화, 능소화가 흐드러진다네. 2015. 9. 28. 또 다른 세계 잎사귀의 속살. 그 또 다른 세계. 이제껏 눈여겨 보지 못한 세상. 예 또 있었네. 2015. 9. 23. 만남 빛이 토담을 만나면. 토담이 빛을 만나면. 그들은 그대로 하나가 된다. 2015. 9. 15. 담장의 벽화 누구에게나. 그 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세월만이 할 수 있는 일. 시간을 세월 속에 담아 내는 일. 2015. 9. 4.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