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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298

이별하기 누군가는 미련 남긴 채 어디론가 떠나고. 누군가는 그 자리에 남아 설움을 재우고. 가슴 아린 이별은 오늘도 되풀이 된다. 2015. 1. 8.
기다림 모퉁이 돌아 그림자 하나. 맴돌듯 그 자리만을 내내 서성입니다. 누구를 기다리는지. 속절없는 시간은 자꾸만 가고. 바라보는 내 마음에 조바심이 납니다. 2015. 1. 7.
마음 바라보는 시선 항상 마음 정갈하고 바르게하자. 미륵불의 시선처럼 누군가는 나의 마음을 꿰뚫어 보고 있을 것이다. 내마음 혼탁하니 내 주변 또한 그러하지 않을까. 청양의 해, 마음 닦기를 시작해 보련다. 2015. 1. 4.
미련이 남아 겨울비 잦아 들고. 단풍도 모두 떨어지고. 이제는 떠나려는데, 떠나야 하는데. 속절없이 미련이 남아. 차마 발길 떼지 못한다. 2014. 12. 30.
저 밖은 어떤 세상일까 사는 게 왜이리도 복잡할까. 연일 세상이 소란스럽고 시끌시끌하다. 사건사고없이 조용하게 지나가는 날이 없다. 언제쯤이든, 한번이라도 조용한 날이 있었음 좋겠다. 마음 편하게 저 바깥세상 거닐 수 있게. 2014. 12. 23.
사랑하기에 눈보라 치는 설경 속. 누군가 쭈그리고 앉아 무언가를 한다. 무엇을 하는지, 한참을 보고서야 알았다. 그녀의 신발끈이 풀린거다. 풀린 신발끈을 매주고 있었던거다. 그래, 저 모습이 사랑이지. 사랑은 저렇게 하는거지. 2014.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