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회34 휴식 휴식이란... 한 계절 온힘 다해 제 할일 다 하고서. 또다른 다음을 위해 편히 쉬는 것. 그런 쉼일 것이다. 2016. 1. 25. 서성입니다 간다고 아주 가는 것도 아니건만. 돌아선다고 아주 못 올 것도 아니건만. 이별이라하니... 쉬이 떠나지 못하고 서성이네요. 2016. 1. 20. 겨울비 내리던 날 눈 더디 온다며 비 내리던 날. 떨어진 단풍 갈길 몰라 헤매이는데. 작은 연못엔 빗방울 소리만 소란하더라. 2015. 12. 17. 소멸 궁극엔... 그렇게 사라져 없어지는 것을... 2015. 10. 14. 영원한 시간 수 천년 영겁의 시간을 지금까지. 태어남과 죽음, 죽음과 태어남으로 거듭된 윤회의 연속. 그 굴레 속 영원한 시간을 묵묵히 지켜온 고인돌. 그 장구한 시간 앞에서. 잠시 모였다 흩어질 구름과 같은 작고 허망한 나의 존재를 본다. 2015. 4. 18. 대지, 생명을 품다 만물은 어떻게 그 때를 알까. 봄이 왔음을. 때맞춰 종족 번식을 해야함을. 자연은 섭리에 따라 윤회하는데. 인간은 꽃피고 새 울어서야 그때임을 안다. 대지의 너른 품이 새생명을 품었다. 2015. 4. 7.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