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회34 인연이라면 인연이라면 언젠간 만나지겠지. 가늠없는 시간은 얼만큼일지. 기약없는 그날은 언제쯤일지. 알 수는 없지만... 2016. 7. 24. 나 돌아가리라 나 돌아가리라. 나고 자라 알알이 씨알 여물었던 곳. 그곳 그 품으로 돌아가리라. 2016. 6. 27. 존재 비록, 아침 햇살과 함께 사라지는. 한 방울 이슬일지라도. 작게나마 이세상에 존재하였으니. 그것으로 족하지 않을까. 2016. 5. 8. 아직도 겨울은 떠나지 않았네 온세상 꽃이 피니. 봄이라 했던가. 겨울 그 계절은 아직도 떠나지 않았는데. 2016. 3. 27. 나무, 등걸이 되다 허허로이 외롭더니. 죽어 등걸이 되었네. 생과 사, 그 뒤안길. 무엇이 남는건지... 2016. 3. 12. 빛과 어둠 빛은 어둠으로 인해 자신을 밝히고. 어둠은 그 빛을 스스럼없이 품는다. 생과 사 둘이 아니듯. 빛과 어둠 또한 둘이 아닐 듯. 2016. 2. 5.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