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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63

은하, 태양을 품다 아침. 창문에 맺힌 물방울에 햇살이 비친 모습이 마치 우주세계와 같다는 상상이 들었다. 은하의 모습이 이런 모습은 아닐런지. 마치 은하가 태양을 품은 듯 신비롭게 보였다. 2015. 1. 27.
늘 그 자리에 있었는데 아침 저녁으로 늘 다니던 길. 숱하게 오가면서 왜 눈에 들지않았을까. 그 세월 동안. 녀석은 늘 그 자리에 있었다는데. 붙박이로. 이제서야 바늘귀만큼 마음이 열렸나보다. 그 동안 보이지않던 녀석이 새롭게 보이니. 2015. 1. 13.
운동합시다. 아침 태양의 왕성한 기운 받으셨을까. 운동장 몇 바퀴 째 도는지 열심이시다. 체력이 곧 국력이랬지. 운동을 하자. 그래, 카메라 잠시 옆에 두고 운동을 하자. 함께 뛰어보자 2014. 10. 28.
도시의 아침 하늘 맑고 푸르던 날. 육중한 건물이 도시 전체를 무겁게 짓누르던 아침. 그 아침을 태양은 어김없이 열었다. 당당하고 황홀하게 도시의 하루를 열었다. 2014. 9. 17.
운천저수지의 아침 간밤의 장맛비가 이른 새벽녁에 그치고 맑은 하늘이 보였다. 평상시 운동 삼아, 산책 삼아 쉬이 나서는 곳 운천저수지. 비 머금은 연꽃 구경 겸 대문 나서는 발걸음에 묘한 기대감이 앞장을 선다. 일출은 보지 못했지만 때마침 구름 사이로 내리는 빛내림풍경과의 조우. 도시에서 보는 수.. 2014. 7. 30.
일상 속으로 햇살이 포근한 이른 아침. 나무에 걸린 햇살이 긴 그림자를 드리웠다. 또 하루, 오늘의 일상이 시작되는 시각이다. 또각,또각, 또각.... 일상 속으로 옮겨가는 발걸음소리. 느린 듯 규칙적으로 울려 퍼지며, 아침의 무거운 정적을 밀어낸다. 2014.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