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늘 다니던 길. 숱하게 오가면서 왜 눈에 들지않았을까. 그 세월 동안. 녀석은 늘 그 자리에 있었다는데. 붙박이로. 이제서야 바늘귀만큼 마음이 열렸나보다. 그 동안 보이지않던 녀석이 새롭게 보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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