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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소경

늘 그 자리에 있었는데

by 아리수 (아리수) 2015. 1. 13.

아침 저녁으로 늘 다니던 길.    숱하게 오가면서 왜 눈에 들지않았을까.    그 세월 동안.    녀석은 늘 그 자리에 있었다는데.    붙박이로.    이제서야 바늘귀만큼 마음이 열렸나보다.    그 동안 보이지않던 녀석이 새롭게 보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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