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218 텃밭 가는 길 이른 아침... 총총걸음에 밭도랑 널판 다리를 건너. 오늘도 어머니는 텃밭에 가신다. 2016. 9. 2. 콩 따는 사람 한 알이라도 허투루 버려질까. 손끝 한 행동에 정성을 다하신다. 그모습 물끄러미 바라보려니. 뒤돌아 앉은 등. 왜그리 넓어만 보이던지.... 2016. 8. 11. 파란 창이 있는 집 그곳에 있었다. 파란 창이.... 모두가 떠나고, 그들의 시간이 멈춘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2016. 8. 9. 무엇으로 채워야하나 텅빈 공간, 새하얀벽... 무심이 무량한 그곳. 무엇으로 채울까. 어떤 모습으로 채울까. 2016. 1. 13. 아침을 여는 사람 모두가 잠든 밤사이. 누군가는 새벽 이른 바지런을 떨어. 아침을 연다. 2015. 12. 19. 지하도 서민의 일상이, 애환이 수없이 오고 또 가는 곳. 무심의 시선 하나 그곳에 두었다. 2015. 11. 20.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