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218 삶 이리저리. 구불구불. 좁고 작은 길. 오늘도 숙명처럼 그 길을 오고 또 간다. 2015. 7. 20. 귀항 고단함 실은 고깃배는 귀항 서두르는데. 행복한 나그네는 노을빛에 한가롭다. 2015. 7. 12. 무엇을 얻고자 가는 길인가 그대는 무엇을 얻고자. 무엇을 구하고자. 이른 아침. 등짐길 나섰는가. 2015. 6. 18. 삶 태어나서 죽기에 이르는 동안 사는 일이 삶이란다. 살아 존재하는 현상이 삶이란다. 그 삶의 존재를 위해. 한모금 물을 얻고자 자리다툼을 한다. 2015. 6. 3. 창과의 대화 이른 아침 골목길. 주방 불빛이 내게 말을 걸어온다. 그리고 내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잔잔한 삶의 이야기를. 작은 창에서 하루는 시작되었다. 2015. 4. 30. 희망 거친 바위 등걸에 기대어 있지만. 결코 삶의 포기란 없다. 들숨이 끊어지지않고 이어지는 한. 결코 희망을 버리는 법이 없다. 자연은 당연함을 지극히 사랗하고 존중한다. 2015. 4. 17.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