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57 미련이 남아 겨울비 잦아 들고. 단풍도 모두 떨어지고. 이제는 떠나려는데, 떠나야 하는데. 속절없이 미련이 남아. 차마 발길 떼지 못한다. 2014. 12. 30. 저 들도 지금쯤 비어 있겠지 이젠 완연히 겨울인가보다. 어제는 겨울비, 오늘은 눈이 온다고 한다. 단풍 떨어짐에 서글픔 들던 시절이 엊그제인데. 그 마음 추스림이 상기도 이른데. 이제는 겨울이란다. 추월산 바라보던 저 들판도 지금쯤 황량히 비어 있겠지. 2014. 11. 30. 강천산 구름다리 강천산에도 행락객이 많아졌다. 가을 보고자함은 내마음과 별반 다르지 않을 터. 내가 여기에 있으니 다른 이들은 오죽하겠는가. 2014. 11. 14. 강천산의 가을 훌훌~~ 우리 곁을 떠나고 있는 가을. 시나브로 잊힐지라도 잠시 그 아름다움 눈에 넣어나 두자. 이 가을, 내가 여기에 왔었노라고.... 2014. 11. 14. 가을이 가려나보다 잡을 수만 있다면. 붙잡을 수만 있다면. 꼬옥~~ 이 가을 붙잡아 곁에 두고 싶은데. 가을이 가려나 보다. 가을이 떠나가려나 보다. 2014. 11. 13. 강천산 인공폭포 가을색이 한껏 무르익었다. 인공폭포의 하얀 물보라와 가을 단풍, 그리고 파란하늘. 왜 그곳에 폭포가 있어야하는지 이제서야 그 이유를 알겠다. 2014. 11. 12. 이전 1 ···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