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58 출근길 그 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길을 나선다. 몸에 각인된 그시간의 궤적따라. 습관처럼 길을 나선다. 2016. 10. 29. 아름다운 작업 작업도 참 아름답게 하신다. 빨간옷 입으시고 초록밭에서. 올망졸망, 도란도란 정겹게도 하신다. 2016. 5. 11. 정감 좁은 시골길이 복잡하다. 얼마나 차에 시달렸으면 돌을 놓아 두었을까. 그래도 내겐 정감으로 다가온다. 벽과 어울려 미감도 있어 보이고. 2016. 5. 1. 기다림 떨어진 낙엽. 빨간 등받이 노란의자 나란히. 그 위엔 기다림 하나. 마음엔 그리움 하나. 2016. 1. 12. 철길에 서서 반듯하게 쉽게 가는 길. 돌아서 어렵게 가는 길. 궁극은 종점 가는 길. 어차피 그 길이라면. 전후좌우 둘러 보며 쉬엄쉬엄 가세나. 2015. 9. 22. 가끔은... 서성거린다 가끔은. 아주 가끔은. 어디로 가야하나. 인생길 아득하여. 서성일 때가 있다. 2015. 8. 18. 이전 1 ···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