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115 늘 그 자리에 있었네 누군가. 우연히 다가와. 살며시 손 잡아주길...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2015. 8. 12. 기다림 누군가를. 기다릴 수 있다는 건. 그건 바로 희망일 것이다. 2015. 7. 15. 기다림 작업복 차림의 할머니. 난간 의지한 체 누군가를 기다리신다. 그 모습 궁금해 한참을 지켜보지만. 기다리는 사람은 쉬이 오지 않았다. 2015. 6. 12. 이별을 기다리며 민들레 털복숭이가 잔뜩 깃털을 세웠다. 긴장감 속에 바람을 기다린다. 홀씨되어 흩어질 이별의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 2015. 6. 2. 봄이면 그 골목엔 복사꽃이 핀다 좁다란 골목길 아래 주인 떠난 집. 쓰러진 집터에는 담장 기대고 복숭아나무가 있다. 봄이면 골목 가득 복사꽃이 예쁜 집. 올해도 주인 떠난 서러움 이겨내고 환하게 피었다. 2015. 4. 14. 언제쯤 봄이 올려나 봄은 이곳에 언제쯤 찾아올려나. 마음 절절한 기다림이 이곳에 있다. 계절이 오고감에는 귀천이란 없겠지. 2015. 3. 24.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