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115 춘경 개울 위에는 봄의 설렘이 있다. 하늘거리는 봄의 왈츠가 있다.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봄 기다리는 내 마음이 있다. 2015. 3. 20. 긴 기다림 소담히 내리던 봄비 그치고. 미동없는 그네만이 애들 웃음소리 그친 텅빈 놀이터를 지킨다. 연지곤지 고운색 얼굴하고 기다리건만. 기다리는 발자욱 소리는 들려오지않네. 2015. 3. 13. 저 너머에 희망이 있다 희망은 삶의 원천이다. 희망은 고단한 삶에 맑은 즐거움을 준다. 간절한 기다림의 행복을 준다. 인내할 수 있는 단단한 힘을 준다. 인생길 활개할 수 있는 용기를 준다. 2015. 3. 4. 낙화 무엇이 저리도 조급하게 했을까. 조금만 더딘 걸음을 하지. 봄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데. 이끼 낀 돌담장 아래. 한송이 동백꽃이 외롭다. 2015. 2. 25. 나에게도 봄은 오겠지 겨우내 앙상했던 나에게도. 겨우내 메마른 나에게도. 겨울을 인내하며 그 날을 기다려온 나에게도. 따스한 봄은 진정 찾아 오겠지. 2015. 2. 23. 누군가를 위한 기다림 허허벌판, 인적없는 그 곳에. 누군가를 위한 기다림이 있다. 따스한 온기를 내어주고, 발이 되어주기 위해. 그런 기다림이 있어 눈내린 세상. 그 속에서도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은 아닐까. 2015. 2. 23.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