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50 겨울 발가벗기운 채 였다. 서로에겐 무심한 채. 아마도 겨울은... 서로에게 어울리지 않음이었다. 2019. 12. 5. 그대 홀씨되어 화려함도 모두가 지난 일. 삭막한 겨울 바람만 차갑네. 어디로 가려 하는가. 그대 홀씨되어... 2019. 11. 14. 가는 세월 거스르려 할 때가 있었다. 맘먹은 대로. 이제는 순응하는 게 더 편하다. 흘러가는 대로. 2019. 11. 4. 한 세월을 맞이하기 위하여... 잘한 일, 못한 일... 기쁜 일, 가슴 아픈 일... 이 모두 삶을 살아내려는 일. 한 해 끝자락에서 모두 비워내자. 또 한 세월을 위하여... 2018. 12. 31. 함께 가는구나 동행이라해야할까. 우연이라해야할까. 떠나는 길 기다려 함께하려하는구나. 2018. 12. 1. 계절의 끝즈음... 가을걷이 끝나더니.... 이제는 겨울이련가. 휑한 바람만이 머무네. 2018. 11. 3. 이전 1 2 3 4 5 6 7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