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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139

가을단풍 작은연못에 잠기다 가을단풍을 감상하기 위해 기산야영장을 거쳐 백양사로 가는 소로를 택했다. 매표소부터 포장된 길을 따라 가는 것이 길 옆으로 늘어선 애기단풍을 구경하기엔 제격이지만 백양사단풍을 감상하러 올 때면 나는 항상 이 길을 택한다. 길 옆의 나즈막한 야산 골짜기 마다 형형색색으로 물.. 2013. 11. 21.
백학봉의 가을 반영 주차장에서 백양사로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맨처음 백학봉과 가을색에 물든 주변의 단풍 그리고 그 반영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이 곳이 아닐까 싶다. 그 동안 가물었는지 연못에는 예전과는 달리 물이 많이 빠져 있었다. 연못 위에 드리워진 화사하게 단풍옷을 입은 백학봉의 아름다운 반.. 2013. 11. 18.
오작교의 가을 요천에서 흘러 온 맑은 물, 하늘의 은하수가 광한루원의 연못 속으로 가을단풍과 함께 가득 담겼다. 멀리 오작교 위를 관람객 몇 사람이 무심하게 지나간다. 소몰이 견우와 옥황상제의 딸 직녀가 1년에 한 번 애끓는 해후를 한다는 애절한 사랑이 서린 곳. 춘향과 이도령의 지조와 정절의 .. 2013. 11. 15.
광한루원의 가을풍경 광한루원의 맑은 은하수 연못에 소박하고 아담한 방장정과 천년고목이 만들어 낸 황홀한 가을 향연이 펼쳐졌다. 이도령과 성춘향이 신선이나 노닐었을 것 같은 이렇듯 아름다운 선경에서 애절한 사랑을 나누었단 말인가. 아름다운 선경에서 선남선녀의 사랑이라.... 광한루원은 하늘의 .. 2013. 11. 11.
선운천의 반영 선운천에는 중간중간 작은 보가 있어 물 위에 담긴 잔잔한 반영을 볼 수가 있다. 오전 중에는 빛이 단풍나무 사이를 사선으로 들면서 형형색색의 단풍색이 정말 아름답게 보인다. 때이르게 눈이 내린 둣 떨어진 붉은 단풍이 둑 전체를 덮었고, 아직은 조금 이른둣한 초록과 붉은색이 뒤섞.. 2013. 11. 11.
서광목장의 바람개비 영암군 금정면 옛 서광목장이 있던 산정상에는 지금 풍력발전기를 세우는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산정상에 세워진 웅장한 풍력발전기의 모습에 호기심이 생겨 올라 가 보기로 했다. 이 곳은 산정상까지 차로 쉽게 오를 수 있다. 대관령의 풍광에 비견할 바는 아니겠지만 산정상에 서.. 2013.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