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한루원의 맑은 은하수 연못에 소박하고 아담한 방장정과 천년고목이 만들어 낸 황홀한 가을 향연이 펼쳐졌다. 이도령과 성춘향이 신선이나 노닐었을 것 같은 이렇듯 아름다운 선경에서 애절한 사랑을 나누었단 말인가. 아름다운 선경에서 선남선녀의 사랑이라.... 광한루원은 하늘의 옥황상제가 사는 달나라 옥경의 아름다운 선경을 본떠 만들었다고 한다. 과연!! 그 말이 허언이 아님을 실감하고 남음이 있는 선계의 풍광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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