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그린 그림166 외로운 섬 늘 그랬듯이... 언제나 그 자리에 있었다. 영겁의 세월을. 누군가의 나침반이 되주기도 하고. 누군가의 그리움이 되어주면서. 2016. 2. 25. 못다한 이야기 시간도 가고, 마음도 가고. 너도 가고, 나도 가고. 모든 것 순리따라 흘러 갔건만... 너는 그 자리에서 무얼 하고 있는가. 2016. 2. 13. 채석강 설경 겨울이면 늘 눈 많이 오는 채석강. 일상사 내리고 훌쩍 떠난 여행길을 반기듯... 이른 아침 고운 눈 가벼이 내려 주었다. 2016. 1. 21. 탱자나무 울타리 너머에는 탱자나무 울타리 너머에는. 시절 지난 빠알간 색이 있었다. 까치도 탐을 내지 않는. 빠알간 색이 있었다. 2016. 1. 16. 가을이 띄운 편지 한 점 바람되어 마음에 들어 온 너. 이제는... 짤막한 사연 한 줄 남겨두고. 살며시 곁을 떠나려 하네. 2015. 12. 3. 오메, 단풍 들었네 전국 각지 골골마다. 단풍이다, 단풍이다 하더니... 종내는 예까지. 오메, 단풍 들었네. 2015. 11. 26.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