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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미소 천년세월 변함없는 은진 미륵의 미소. 경건한 마음으로 그 미소를 본다. 마음의 때를 씻는다. 나의 존재를 본다. 미륵불을 본다. 마음에 둥근원을 그린다. (논산의 관촉사에서) 2014. 10. 30.
하늘 여행 일상의 구속을 벗었다. 무한한 자유를 얻었다. 파란 하늘을 난다. 너른 창공을 마음껏... 온몸으로... 2014. 10. 30.
단풍 나그네 가을비, 아스팔트 빗물 위에 가을이 잠겼다. 단풍 나그네, 고단한 가을 여행길 잠시 휴식을 취한다. 아파트에 반기는 이 하나 없어도, 나그네는 유유자적 한가롭구나. 2014. 10. 28.
운동합시다. 아침 태양의 왕성한 기운 받으셨을까. 운동장 몇 바퀴 째 도는지 열심이시다. 체력이 곧 국력이랬지. 운동을 하자. 그래, 카메라 잠시 옆에 두고 운동을 하자. 함께 뛰어보자 2014. 10. 28.
소나무 노을과 소나무, 잘 어울리는데 그동안 도외시 했다. 노을빛이 좋아 그냥 노을만 본 단순한 시선 탓이다. 영원이란 없는데. 시간따라 사물은 변하는데. 지금이 곧 지금 아니듯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는데. 혼자만이 선자리를 맴돌고 있었구나. 2014. 10. 28.
황포돛배 마즈막 석양빛을 깃폭에 걸고, 흘러 가는 저 배는 어데로 가느냐. 해풍아 비바람아 불지를 마라. 파도소리 구슬프면 이 마음도 구슬퍼. 아~~ 어데로 가는 배냐. 어데로 가는 배냐. 황포 돛대야~~~ 이미자의 노래 '황포 돛대'가 생각나는 풍경입니다. 2014. 10. 27.
무등산 일출 일출이 조금씩 늦어지는게 이유일게다. 요즘들어 느닷없는 아침 바지런을 떤다. 게으르니 멀리는 못가고, 근처에서라도 속앓이를 풀자. 일출을 보자. 이왕이면 다홍치마. 무등산을 보자. 보면서 조금씩 마음을 비워 내 보자. 2014. 10. 27.
자유롭게 날고 싶다 날고 싶다, 자유롭게. 날아 보고 싶다, 파른 하늘 자유롭게. 일상의 멍에 훌훌 털어 버리고 무작정 하늘을 날고 싶다. 가볍게, 멋지게, 자유롭게... 파른 하늘 저 끝까지. 2014. 10. 26.
일출 오늘도 해는 떴다. 안개가 온세상을 덮었음에도 어김없이. 게으른 자, 아침해와 눈맞춤이 오래만이다. 그 게으름 세월 가도 변하지 않는구나. 무등산 일출. 깊어가는 가을 아침. 짚봉산 자락에서 바라보는 일출도 운치 있어 좋다. 2014.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