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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가을비에 젖고 스산한 가을비에 떠나는 낙엽은 젖고. 그 길 걷는 이 무슨 생각을 할까. 내마음과 같을리 없고. 가을 보내는 마음 하나는 같지 않을까. 못내 떠나 보내는 아쉬운 그 마음만은. 2014. 11. 17.
원효계곡의 가을 무등산의 숨어 있는 비경, 원효계곡. 단풍 유명세에 밀려 찾는이 별로 없어 한적하다. 하지만 제나름 운치있는 비경을 지녔다. 가을은 이곳에서도 떠날 채비를 하고 있었다. 2014. 11. 17.
가을비 수채화 이 가을비 그치면 이젠 겨울이려나. 길 위에 애잔한 가을비 수채화. 슬금슬금 가을이 꽁무니를 뺀다. 손짓하는 겨울의 눈치를 본다. 2014. 11. 16.
마지막 잎새 날때부터 정해진 것을. 자연에서 나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 지나온 세월 뒤돌아보니 못다한 것이 더 많구나. 돌아가려니 미련만이 남았구나. 2014. 11. 16.
강천산 구름다리 강천산에도 행락객이 많아졌다. 가을 보고자함은 내마음과 별반 다르지 않을 터. 내가 여기에 있으니 다른 이들은 오죽하겠는가. 2014. 11. 14.
강천산의 가을 훌훌~~ 우리 곁을 떠나고 있는 가을. 시나브로 잊힐지라도 잠시 그 아름다움 눈에 넣어나 두자. 이 가을, 내가 여기에 왔었노라고.... 2014. 11. 14.
가을이 가려나보다 잡을 수만 있다면. 붙잡을 수만 있다면. 꼬옥~~ 이 가을 붙잡아 곁에 두고 싶은데. 가을이 가려나 보다. 가을이 떠나가려나 보다. 2014. 11. 13.
강천산 인공폭포 가을색이 한껏 무르익었다. 인공폭포의 하얀 물보라와 가을 단풍, 그리고 파란하늘. 왜 그곳에 폭포가 있어야하는지 이제서야 그 이유를 알겠다. 2014. 11. 12.
강천사의 가을 몇 년만인가. 그 세월... 인걸은 변했는데, 산천의 단풍은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구나. 이 풍경에 허해진 마음 어찌 청량해지지 않을소냐. 2014.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