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57 귀항 고단함 실은 고깃배는 귀항 서두르는데. 행복한 나그네는 노을빛에 한가롭다. 2015. 7. 12. 석양과 연인 일몰에 다정한 연인. 그 모습 더하니. 석양은 한층 아름다웠다. 2015. 7. 6. 정염 석양이 지고나면. 세상은 온통 마지막 정염으로 일렁인다. 황홀한 흥분에 빠진다. 2015. 7. 3. 도시의 노을 가끔은 석양무렵. 내가 숨쉬는 도시의 하늘을 본다. 행여 고운 노을을 볼까하여. 운치있는 풍경은 아니지만. 가끔은 의외의 노을과 조우를 한다. 자연은 모두에게 공평함을 알게 해준다. 2015. 2. 24. 흔적 소리없이... 빛 따라 와 잠시 쉬어간다. 바람인 듯, 구름인 듯 머물다. 흔적 거두어 허허로이 석양 따라 가야지. 2015. 1. 10. 갑오년을 보내며 유난히 슬프고 시끄러운 일이 많았던 갑오년도 그 끄트머리에 섰다. 일년! 순간순간의 모듬이지만 많은 일이 있었다. 내게도 주변에도 세상에도. 오는 을미년엔 지난해의 기억 지워버리고 정말 좋은 일, 행복한 일만 있기를 기원하며 가는 해를 보낸다. 모두 행복하기를 빌면서... 2014. 12. 31. 이전 1 ···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