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30 참! 애썼다 이 세상에 얼굴 디밀어 보겠다고. 살아보겠다고. 그 사이를 비집고 나온 너. 참! 애썼다. 2016. 5. 3. 나는 가을, 너희는 봄 나는 열매 품은체 작년 가을에 머물고. 너희는 꽃피우고 새싹낸체 새봄에 머문다. 서로의 생각과 마음은 각자 달라도. 이 세상은 함께 공존하는 곳. 당연한 세상이치를 이제서야 깨닫는 우매함이라니. 2015. 4. 26. 금산사의 봄 올해는 봄이 좀 빠르단다. 작년엔 미처 벚꽃을 보지 못했었는데. 계절에도 인연이 있는 듯. 그 때를 잘 맞추어야만 봄과도 만날 수 있다. 2015. 4. 23. 대지, 생명을 품다 만물은 어떻게 그 때를 알까. 봄이 왔음을. 때맞춰 종족 번식을 해야함을. 자연은 섭리에 따라 윤회하는데. 인간은 꽃피고 새 울어서야 그때임을 안다. 대지의 너른 품이 새생명을 품었다. 2015. 4. 7. 언제쯤 봄이 올려나 봄은 이곳에 언제쯤 찾아올려나. 마음 절절한 기다림이 이곳에 있다. 계절이 오고감에는 귀천이란 없겠지. 2015. 3. 24. 환벽당의 봄 무등산 자락 광주호 상류에 있는 정자. 사촌 김윤제가 지은 환벽당. 봄이면 산수유꽃, 여름이면 배롱나무꽃 만발한 그 운치가 좋아. 이맘때면 꼭 한번은 들려본다. 2015. 3. 22.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