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52 없는 듯, 있는 듯 없는 듯 여기면 있는 듯 하고. 있는 듯 여기면 없는 듯 하니. 무엇일까. 그 존재는... 2015. 8. 28. 어머니 어머니~~. 그 뒷모습만 보아도. 가슴 먹먹해져오는 존재. 2015. 7. 21. 존재의 의미 내가 존재함은. 빛, 그대 있음이니. 그대는 곧 내가 존재하는 의미... 2015. 7. 11. 그림자인 듯, 연등인 듯 연등을 보려니 그림자가 보이고. 그림자를 보려니 연등이 보인다. 연등이 그림자인 듯. 그림자가 연등인 듯. '색불이공 공불이색'이란 바로 이런 것일까. 2015. 5. 26. 꽃과 그림자 꽃에 머문 빛을 찾아 갔더니. 없는듯 머물러있는 그림자를 보았네. 꽃에 머문 아침 햇살에만 정신 팔고 있었더니. 그림자도 제 함께 있다하며 손짓을 하네. 2015. 3. 30. 공수래 공수거 간밤에 꾼 호화로운 꿈도 깨고 나면 다 허무하고 무상한 것을. 어제의 꽃 피는 봄날도 오늘의 그림자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데. 그대는 지금 무엇을 붙들려고 그렇게 발버둥치고 있는가. 2015. 2. 17. 이전 1 ··· 4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