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1409 쪽배 하나 있었다 물과 봄바람이 만나는 곳. 그곳엔 작은 쪽배 하나가 있었다. 2016. 3. 22. 공허 어느날... 어느땐가. 마음 한 켠을 스치는 스산한 바람 한 점. 그것은 공허였다. 2015. 11. 21. 시간, 그의 벽화 시간은 흔적을 남긴다. 무의미하게 지나감이 없다. 생각을 남기고, 감성을 남기며 생명을 품는다. 빗물 머금은 파란 이끼 낀 시멘트담장. 시간은 그만이 할 수 있는 그의 벽화를 남겼다. 2015. 4. 24. 운주사 석불 #1 운주사는 '난해하다'. 나의 첫느낌이다. 빛에 감성을 담는다게 사진이라는데. 갖가지 모습의 석불에 감성을 더하는게 정말 어렵다. 천년의 세월까지. 그래서 지금도 운주사는 '난해하다'이다. 해학적인 모습이 친근한 석불에 마음이 끌렸다. 2015. 1. 18. 선과 선 물끄러미, 선을 따라 눈길이 간다. 담장과 지붕의 기와의 선을 따라 시공을 넘는다. 천년의 시공간에서 선과 선이 어우러졌다. 지조 서린 곧은 선은 그 흐름에 막힘이 없다. 물 흐르듯 순리를 따라 자연스럽다. 자연을 품은 선과 선을 보면서 한국적 감성과 미를 느낀다. 2014. 5. 7. 이전 1 ··· 232 233 234 2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