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130 그 곳이 어디일까. 어디에 시선을 두었을까. 연꽃일까, 유리에 비친 요사채의 반영일까. 그것이 아니라면.... 무심한 시선이 간 곳. 그 끝이 어디인지 자꾸 궁금해진다. 2014. 10. 1. 삶, 그 흔적 대를 이어 온 한세월 지난했던 삶. 물려 준 유산은 근면함이 전부였던 그 시절. 혼자의 힘으로 일궈 낸 고단한 여정. 그 흔적을 찾아 본다. 2014. 10. 1. 나의 살던 고향은 형형색색. 지붕색이 예쁜 시골마을. 옹기종기, 다닥다닥 서로의 이마를 맞대고 이웃간 정을 나누는 마을.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이었다. 2014. 9. 29. 포착 무언가를 보았다. 한 곳을 응시함에 움직임이 없다. 삶. 오로지 본능에 충실한 삶이다. 살아남기 위한 당연함. 생존 앞에 행동의 군더더기는 사치일 뿐이다. 2014. 9. 26. 비움 시간이 멈췄다. 영겁의 시간으로 되돌아 간다. 수 천년의 세월이 흐르고. 무량한 존재 속 찰나의 삶 하나 있으니. 티끌 같음에 마음 비움이 끝이 없을을 깨닫는다. (나주 반남고분에서) 2014. 9. 25. 기다림 누군가를 기다려 본 적 있을까. 졸인 가슴, 마음 한켠에 갈무리하며 누군가를 애써 기다려 본 적 있을까. 인생 살아 온 동안. 가을은 희미해진 추억한자락을 붙잡게 한다. 2014. 9. 22. 이전 1 ··· 593 594 595 596 597 598 599 ··· 68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