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130 낙엽 이르다며 혹여 왔을까 찾아나선 가을. 먼저 길 나선 낙엽 하나 물위에 떨어졌네. 곱게 단풍으로 채색은 하였건만. 홀로 된 그 모습에 가을 찾는 마음만 찡해져 오네. 2014. 9. 17. 눈 깔아! 녀석! 경게심과 긴장감이 팽팽하다. 아무리 그렇다고 그리 째려 보면 어쩔건데. 존말할 때 눈 내리 깔아라. ㅋㅋㅋ. 녀석도 가을이란다. 2014. 9. 13. 우정 혼자가 아니어서 외롭지 않아 좋다. 친구와 둘이어서 대화가 있어 좋다. 많은 시간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고 싶은 계절. 그런 가을이 조금씩 익어가고 있다. 2014. 9. 13. 가을 #10 가을꽃, 꽃무릇이 피었다.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해 애절함을 간직한 꽃. 가을은 애절함과 함께 시작되는 것 같다. 2014. 9. 13. 가을 #9 누군가와 얘기를 나누고픈 계절. 곁이 시려 사람이 그리워지는 가을. 알록달록 연인은 색깔만큼이나 다정한데, 떨어진 낙엽은 가을만큼이나 서로가 멀다. 2014. 9. 12. 가을 #8 숨죽여 일 년을 기다렸단다. 이제 부터는 꽃무릇의 계절이란다. 만남이 그리도 반가울까. 갓 오른 어린 꽃대에게 온갖 얘교를 다 부린다. 드디어 가을이구나. 2014. 9. 11. 이전 1 ··· 595 596 597 598 599 600 601 ··· 68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