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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과 유물42

영원한 시간 수 천년 영겁의 시간을 지금까지. 태어남과 죽음, 죽음과 태어남으로 거듭된 윤회의 연속. 그 굴레 속 영원한 시간을 묵묵히 지켜온 고인돌. 그 장구한 시간 앞에서. 잠시 모였다 흩어질 구름과 같은 작고 허망한 나의 존재를 본다. 2015. 4. 18.
한옥 한국인의 멋과 정서가 배어있는 한옥. 그 안에 들면 친근감과 함께 아늑함을 느낀다. 고향이 품어주듯 포근함을 느낀다. 2015. 3. 18.
운주사 석불 #2 운주사는 '불가사의'다. 나의 두번째 느낌이다. 일반적 사찰 양식과 배치가 전혀 다르다. 여기저기 흩뿌려 놓은듯 곳곳에 탑과 석불이 있다. 석불은 정교하진 않지만 다양한 모습을 한다. 그래서인지 그곳에 서면 알수없는 경외감이 먼저 든다. 2015. 1. 19.
운주사 석불 #1 운주사는 '난해하다'. 나의 첫느낌이다. 빛에 감성을 담는다게 사진이라는데. 갖가지 모습의 석불에 감성을 더하는게 정말 어렵다. 천년의 세월까지. 그래서 지금도 운주사는 '난해하다'이다. 해학적인 모습이 친근한 석불에 마음이 끌렸다. 2015. 1. 18.
백양사 팔층석탑 가을 백양사는 쌍계루와 백암산의 반영만을 찾는다. 사진하는 사람이면 온통 그곳에만 시선이 몰린다. 그러나 백양사에는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는 곳이 많다. 그 중 대웅전 뒷뜰의 팔층석탑과 그 주변의 단풍도 그에 못지않다. 단풍을 보고 소원을 빌며 탑돌이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2014. 11. 10.
천년의 미소 천년세월 변함없는 은진 미륵의 미소. 경건한 마음으로 그 미소를 본다. 마음의 때를 씻는다. 나의 존재를 본다. 미륵불을 본다. 마음에 둥근원을 그린다. (논산의 관촉사에서) 2014.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