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이 머문 곳212 회상 이제서야 뒤돌아 본들 무슨 소용있겠나. 가는 발걸음 무겁기만 하지. 그 시절 그 청춘 누구에게나 있었다오. 2019. 12. 13. 겨울 발가벗기운 채 였다. 서로에겐 무심한 채. 아마도 겨울은... 서로에게 어울리지 않음이었다. 2019. 12. 5. 한결같다는 것 한결같았을까. 아니면 다른 모습이었을까. 사는 동안 한 모습이길 애썼는데. 내 마음만은. 2019. 12. 3. 안녕하시겠지요 골목 어귀 한 켠 양지 바른 곳. 며칠 의자가 빈 체로 있다. 안녕하셔야 될 텐데.... 2019. 11. 1. 가을을 담는 사람 가을이라하여 다 같은 가을이던가. 작년에도 그랬지만. 재작년에도 그랬다. 보내버린 세월만큼... 또 보냄이 아쉽기만 한 것을. 2019. 10. 31. 가을 여인 가을 냄새가 묻어난다. 그녀에게서... 진한 가을 냄새가. 2019. 10. 23. 이전 1 ··· 6 7 8 9 10 11 12 ···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