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 창135 창 너머의 밀어 바깥과 소통하는 공간. 안과 밖이 이어지는 공간. 도란도란 다정한 밀어. 창을 넘어 들려 온다. 2015. 9. 1. 세월만 변하는구나 환벽당 뜰 앞 배롱나무꽃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화사한데. 속절없는 세월만 변하는구나. 2015. 8. 27. 전등 하나 있었다 텅 빈 그 방 천장에는. 덩그러니. 전등 하나 매달려 있었다. 2015. 7. 13. 모두 떠난 그 자리엔 세월 얹힌 손때는 그대로인데. 방문 열고 기다렸던 그 세월은. 오간데 없구나. 2015. 6. 21. 하늘, 십자가 그리고 창문 하나 파란 하늘. 검은 십자가. 그리고 굳게 막힌 창문 하나. 내게는 가슴 먹먹한 슬픔이었다. 2015. 3. 23. 저 너머에 희망이 있다 희망은 삶의 원천이다. 희망은 고단한 삶에 맑은 즐거움을 준다. 간절한 기다림의 행복을 준다. 인내할 수 있는 단단한 힘을 준다. 인생길 활개할 수 있는 용기를 준다. 2015. 3. 4. 이전 1 ··· 18 19 20 21 22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