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54 반복의 미 이리도 곱고 반듯한 것을... 시공 속의 색과 선. 그 아름다움 멀리서만 찾으려 했네. 2017. 9. 25. 공함은 곧 채움 채웠으니 비워야 한단다. 아집에 갇힌 나를 버려야 한단다. 공함만이 또다른 나를 채울 수 있단다. 2017. 5. 27. 세월의 풍상 그 세월... 바람, 서리만큼이나 거칠고 모질었던 풍상이었나 보다. 2017. 3. 19. 회억 이른 아침 아버지의 방문 앞 인기척 소리. 아침 준비 분주한 어머니의 상차림 달그락 소리. 정겨운 그소리 귓가를 맴돈다. 2017. 2. 1. 있는 그대로가 좋다 멋내지 않아서 멋있고. 요란하지 않아서 깔끔하고. 복잡하지 않아서 담백한 너. 네가 그래서 나는 좋단다. 2017. 1. 27. 빈집 엊그제.... 첫눈 내리던 날. 그날도 이웃하는 점방집.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2016. 12. 18. 이전 1 ··· 3 4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