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가30 네가 있어 다행이다 살가웠던 추억도. 왁자했던 웃음소리도. 멀리 도회지로 떠난 그곳에... 환하게 웃어주는 네가 있어 다행이구나. 2016. 6. 23. 또 다른 시간 같은 날. 같은 곳. 같은 시간. 그리고 또 다른 시간. 2015. 11. 22. 그 곳에 희망은 있었다 인적 끊긴 폐가에도. 희망은 있었다. 초록빛 작은 희망이... 2015. 9. 20. 전등 하나 있었다 텅 빈 그 방 천장에는. 덩그러니. 전등 하나 매달려 있었다. 2015. 7. 13. 모두 떠난 그 자리엔 세월 얹힌 손때는 그대로인데. 방문 열고 기다렸던 그 세월은. 오간데 없구나. 2015. 6. 21. 생성과 소멸 시골마을 폐가에서 본 모습이다. 한옥은 스러져 가는데 마당곁 텃밭에선 햇볕 아래 야채가 자라고 꽃이 피었다. 생과 사 그리고 생성과 소멸. 윤회와 인연에 따라 돌아가는 세상사 그 이치가 모두 그 곳에 있다. 2014. 5. 20.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