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17 밤길, 가던 걸음 멈추다 왜였을까. 가던 걸음 멈춘 건. 바람결 실려온 거피향도 아니고... 그래, 창이 나를 바라보았지. 물끄러미..... 2018. 12. 25. 창 그리고 나 내가 그를 바라보는 건지... 그가 나를 바라보는 건지.... 서로는 물끄러미 그렇게 서있었다. 2018. 7. 7. 곡간의 휴 결실의 가을 기다리나요. 일손 모자라 모두가 분주한데.... 그대는 곡간 한켠에서 한가롭네요. 2017. 7. 9. 내속에 너 있다 모르고 지나치는 게 어디 너 뿐이던가. 그 귀함 그냥 모른 척 할 뿐이지. 내속에 너 있음을.... 2017. 5. 16. 석양빛 창에 머물면 빛! 가던 발길 잠시 멈추고. 그대가 머물면. 그 순간 그 곳은 활홀경에 빠진다. 어느 누구도 흉내하지 못하는 마술에 홀린다. 2015. 4. 3.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