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습16 몽환의 아침 아침해 박무 속에 잠기니. 골목길이 꿈처럼 몽환해졌다. 같음이란 없는 자연의 조화. 때와 장소, 계절에 따라 그 모습은 늘 변화무쌍이다. 2015. 6. 11. 그대가 있어 풍경이 아름다웠다 물고기를 잡는지. 작업에 열중인 그대. 신록이 익어가는 한적한 시골풍경에. 진지한 그대 모습 있어 그 풍경이 더욱 아름다웠다. 2015. 5. 29. 운암제 설경 도심 가운데 자리하며 조용히 숨어있는 운암제. 눈이 내리던 날. 하얀눈에 덮힌 수수한 그 설경이 문득 보고 싶었다. 2015. 2. 28. 우리가 사는 곳 우리가 사는 곳은 어떤 모습일까. 칸칸의 공간으로 나뉘어진 곳. 획일적인 곳. 단조로운 곳. 이웃과 단절되어 살아가는 곳. 그 곳에 우리의 삶괴 행복이 있다. 2015. 2. 24. 잠시 머물뿐인데 무미건조하게만 보이던 그곳. 무심히 지나치던 그곳. 아침 햇살 머무니 새로운 모습으로 보인다. 그는 잠시 머물다 갈 뿐인데... 사물은 그로인해 모습을 바꾼다. 잠시 머물다 갈 뿐인 그로인해. 2015. 2. 22. 해넘이 계절과 시간에 따라 노을은 다양한 모습을 한다. 수수함 속 화려함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마력처렴 빛감에 스스로를 빠져 들게한다. 오늘도 그 감흥의 잔상을 찾아 강변을 서성인다. 멀리 오리 한마리. 노을의 균형을 깬다. 2015. 2. 11.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