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14 꽃 지는데 내 청춘 세월따라 자꾸자꾸 가는데... 꽃아! 너마저도 속절없이 지려 하느냐. 2019. 7. 22. 떠나고 남는 것 속울음 억눌러 또 한 생 너를 보내고. 꺼이꺼이 토해낸 그 진한 설움 뒤엔. 또 한 생이 그곳에 남는구나. 2019. 5. 26. 꽃향은 벌을 부르고 제아무리 예쁜 꽃일지라도... 향기를 품지 않아 벌나비 부르지 못하면. 어디 꽃이라 이름할 수 있겠는가. 2017. 3. 16. 무작정 어찌 하리람도 없이, 어디라 정함도 없이. 어깨에 달랑 카메라 하나 메고서. 길따라, 자연따라 떠나고 싶을 때가 있다. 무작정 그렇게... 2016. 7. 13. 아직도 겨울은 떠나지 않았네 온세상 꽃이 피니. 봄이라 했던가. 겨울 그 계절은 아직도 떠나지 않았는데. 2016. 3. 27. 나 돌아가리라 바람이 멈추었다. 들숨도 멈추었다. 영겁의 시간도 멈추었다. 순간으로 존재하는 생과 사의 경계. 세상 구경 끝났으니 이제 나던 데로 나 돌아가리라. 2015. 4. 5.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