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1417 하늘은 오선지 비 개인 날의 파란 하늘은. 빨랫줄에 올망졸망 음율이 매달린. 청명한 오선지였다. 2016. 5. 12. 흔적 붙이고, 떼고, 또 붙이고. 그렇게 스쳐간 숱한 흔적들. 상처를 입은 체 또 기다린다. 주어진 역할이기에... 2016. 4. 14. 쪽배 하나 있었다 물과 봄바람이 만나는 곳. 그곳엔 작은 쪽배 하나가 있었다. 2016. 3. 22. 공허 어느날... 어느땐가. 마음 한 켠을 스치는 스산한 바람 한 점. 그것은 공허였다. 2015. 11. 21. 시간, 그의 벽화 시간은 흔적을 남긴다. 무의미하게 지나감이 없다. 생각을 남기고, 감성을 남기며 생명을 품는다. 빗물 머금은 파란 이끼 낀 시멘트담장. 시간은 그만이 할 수 있는 그의 벽화를 남겼다. 2015. 4. 24. 운주사 석불 #1 운주사는 '난해하다'. 나의 첫느낌이다. 빛에 감성을 담는다게 사진이라는데. 갖가지 모습의 석불에 감성을 더하는게 정말 어렵다. 천년의 세월까지. 그래서 지금도 운주사는 '난해하다'이다. 해학적인 모습이 친근한 석불에 마음이 끌렸다. 2015. 1. 18. 이전 1 ··· 233 234 235 236 2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