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83 시간여행 재개발을 앞둔 어느 도시마을의 블럭담장이다. 언제 헐릴지 모를 시한부 담장 밑에 누가 썼는지 뚜렷하게 준공일자가 쓰여있다. '71. 9. 28 기념 축' 이때는 새마을운동이 한창이던 때가 아니었던가 싶다. 지금은 볼품없지만 당시 이 담장을 세우고 얼마나 마음 뿌듯해 했을까. 그 광경을 상.. 2013. 10. 24. 꽃이 그려진 담장 많은 돌 중에 돌 하나에 보라색 예쁜 꽃그림이 그려져 있다. 지나는 행인에게 잠깐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꽃그림을 그려 놓은 배려가 이채롭고 아름답다. 그 아름다운 배려에 잠시 가던 걸음 멈추고 물끄러미 그 꽃그림을 바라다 본다. 바쁜 일상을 잠시 멈추고 잠깐의 휴식을 취해 본다. 2013. 9. 11. 황토벽, 그 아름다움 2013. 7. 23. 돌담장에는.... 2013. 7. 22. 담장 2013. 7. 17. 빛과 그림자 아침햇살이 앞집 스레트지붕을 주르르 타고 넘어 골목담장에 기대둣 한가로이 머물렀다. 세월풍파를 못이겨 덧옷이 벗겨진 블록담장에 걸린듯 머문 빛과 그림자가 암울한 느낌이 들면서도 한편으론 둘만이 아는 이야기를 나누는 듯 정겨운 느낌이 든다. 2013. 7. 17. 이전 1 ··· 10 11 12 13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