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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암저수지 반영 광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언제든지 휴식과 여유를 제공하는 곳이지만 과연 그 아름다움에 대해서는 얼마 만큼이나 알고 있을까? 2013. 9. 5.
백장미 노을속의 백장미 / 헤르만 햇세 슬픈 듯 너는 얼굴을 잎새에 묻는다. 때로는 죽음에 몸을 맡기고 유령과 같은 빛을 숨쉬며 창백한 꿈을 꽃피운다. 그러나 너의 맑은 향기는 아직도 밤이 지나도록 방에서 최후의 희미한 불빛 속에서 한 가닥 은은한 선율처럼 마음을 적신다. 너의 어린 영혼.. 2013. 9. 5.
채석강의 아침 수천만년에 걸쳐 바닷물에 침식되고 퇴적되어 마치 수만 권의 책을 쌓아놓은 듯 아름답고 경이로운 채석강의 절벽에 붉은 아침 햇살이 들었다. 당나라 이태백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다가 강물에 뜬 달을 잡으려다 빠져 죽었다는 곳과 흡사하여 붙여진 이름이 채석강이란다. 시공을 초월.. 2013. 9. 5.
선운천의 가을 선운천 잔잔한 수면 위로 형형색색으로 물든 단풍이 내려 앉았다. 해마다 이맘때면 어김없이 되풀이 되는 선운사의 단풍이지만 연제 보아도 그 반영과 그 색감의 황홀함에 대한 감동엔 변함이 없다. 2013. 9. 3.
선운산과 가을하늘 단풍 든 선운산의 파란 하늘에 구름이 줄지어 내려 앉았다. 한가로이 흘러가는 하얀 뭉게구름이 평화로워 보여 마음까지 여유로워졌다. 2013. 9. 3.
반영 주차장을 뒤로 하고 천년고찰 선운사를 향해 가다 보면 얼마 지나지않아 길가에 조성된 작은 연못을 만난다. 무심히 지나치려는 나의 시선을 붙잡는 풍경이 있다. 마침 시작된 가을단풍도 선명한 선운산 앞 작은 산의 풍경이 연못에 반영으로 든 풍경이다. 청명한 파란하늘 한자락과 만.. 2013. 9. 3.
선운산의 반영 미처 선운사에 들기 전, 작은 연못에서 마주한 선운산의 반영이다. 선운산과 선운천의 화려한 단풍의 기대감에 사람들로부터 관심 조차 끌지 못하는 풍경이지만 유심히 보니 그 나름의 계절의 운치가 느껴진다. 작은 연못에 가을색이 완연한 주변의 산과 나무들이 한데 모여 아름다운 풍.. 2013. 9. 3.
덕진공원의 연꽃 짖굿던 여름비 개이고 짙은 구름 하늘 가득한 덕진공원에서 이제 막 만개하기 시작한 연꽃들의 향연을 본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하나 같이 자신만의 청초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연꽃들의 시샘 어린 경쟁에 동화되어 나 또한 넋을 잃어 버린다. 2013. 9. 2.
마이산 은수사 2013.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