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렵한 몸맵시에 마음을 빼앗겼을까. 무언가를 입에 물고 열심히 상대를 유혹하고 있다. 쳐다보는 그 눈초리가 간절함을 넘어 애원이다. 무엇이 그리 잘났는지. 삐딱한 자세를 한 상대는 세초롬한 시선을 내리 깔며 한껏 내숭을 떤다. 먹이가 무얼까 궁금해 쉬 떠나지 못하면서. 본능에 따른 그 놀음에 배시시 웃음이 났다.
자연과 접사
날렵한 몸맵시에 마음을 빼앗겼을까. 무언가를 입에 물고 열심히 상대를 유혹하고 있다. 쳐다보는 그 눈초리가 간절함을 넘어 애원이다. 무엇이 그리 잘났는지. 삐딱한 자세를 한 상대는 세초롬한 시선을 내리 깔며 한껏 내숭을 떤다. 먹이가 무얼까 궁금해 쉬 떠나지 못하면서. 본능에 따른 그 놀음에 배시시 웃음이 났다.